KIA가 SK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롯데를 따돌리고 6위로 올라섰다.
KIA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8회초 11-1로 크게 앞서다가 8회말 7점을 내주면서 잠깐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터커, 최형우, 나지완, 김호령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렸다.

0-1로 뒤진 4회 최형우의 동점 솔로포, 5회 터커의 역전 투런포와 나지완의 투런포가 터졌다. 7-1로 앞선 8회 김호령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11-1로 달아났다. 8회말 7점을 내주며 9회 마무리 전상현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양현종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 타자들이 힘을 내줬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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