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양현종이 잘 던졌고 타자들이 힘냈다" [인천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8.28 22: 32

 KIA가 SK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롯데를 따돌리고 6위로 올라섰다. 
KIA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1-8로 승리했다. 8회초 11-1로 크게 앞서다가 8회말 7점을 내주면서 잠깐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터커, 최형우, 나지완, 김호령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렸다. 

6회초 무사 1루 KIA 나지완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윌리엄스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 soul1014@osen.co.kr

0-1로 뒤진 4회 최형우의 동점 솔로포, 5회 터커의 역전 투런포와 나지완의 투런포가 터졌다. 7-1로 앞선 8회 김호령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11-1로 달아났다. 8회말 7점을 내주며 9회 마무리 전상현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양현종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 타자들이 힘을 내줬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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