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떠난다고?’ 충격적인 이적설에 레알 선수들도 ‘멘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8.28 22: 32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은 라이벌들에게도 충격이었다. 
메시는 26일 바르셀로나 구단에 “팀을 떠나겠다.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폭탄발언을 담아 팩스로 보냈다. 로날드 쿠만 신임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에게 “특권은 없다”며 강경책을 썼지만 역효과가 났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도 메시의 마음을 돌이키지 못했다. 
메시의 이적설이 터지자 라리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도 충격에 빠졌다. ESPN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메시의 이적설이 보도된 후 레알 선수들은 “말도 안된다”며 처음에 믿지 않았다고 한다. 메시를 오랫동안 수비했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는 "거짓밀하지 마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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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적설 보도 다음 날에도 “여전히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그만큼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상상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에서 통산 26골을 넣어 최다득점자로 남아있다. 특히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결할 때의 ‘엘 클라시코’는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했다. 
하지만 호날두에 이어 메시까지 이적설에 휩싸이면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메시 없는 엘 클라시코가 벌어질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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