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로 한화의 18연패를 끊었던 노태형(25)이 데뷔 첫 홈런 손맛을 봤다
노태형은 28일 대전 삼성전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원태인의 4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42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 밖으로 넘겼다. 비거리 115m.
지난 2014년 데뷔 후 노태형의 첫 홈런 기록이다. 오랜 기간 무명으로 지내다 올 시즌 1군에 처음 올라온 노태형은 지난 6월13일 대전 두산전 끝내기 안타로 한화의 18연패를 끊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전날(27일) 삼성전에서 3루타 포함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한 노태형은 이날도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