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성숙해졌다. 준비가 잘 되어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이 돌아온 필승맨 심창민(27)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상무야구단에서 전역한 심창민은 28일 대전 한화전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2주가량 실전 공백기가 있지만 27일 불펜 투구 30개로 실전 준비를 마쳤다.
허삼영 감독은 “오늘부터 준비한다. 처음에는 부담감이 있지 않을까 싶다. 편안한 상태에서 투입할 것이다”며 “(입대 전에도) 수년간 본 선수다.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연차도 있고, 준비가 잘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삼영 감독은 “입대 전보다 말하는 것을 보면 성숙해진 느낌이 든다. 입대 전에는 (심리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르다”며 달라진 심창민의 마인드를 기대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상수(2루수) 박해민(중견수) 구자욱(좌익수) 다니엘 팔카(우익수) 이원석(1루수) 김동엽(지명타자) 박계범(3루수) 김지찬(유격수) 김도환(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전날(27일) 주루 중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던 김헌곤에 대해 허삼영 감독은 “2~3일 정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