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기 데뷔 첫 선발승 & 나성범 결승포...NC, 두산 꺾고 3연승 [창원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27 21: 46

NC다이노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나성범의 결승투런 등 13안타를 터트리고, 선발 송명기의 호투와 계투진의 지원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두산이 1회초 박건우와 페르난데스의 연속 2루타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추가득점에 실패하자 NC가 1회말 곧바로 화끈하게 반격했다. 

1사후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물오른 나성범이 좌월 역전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양의지와 강진성의 연속안타가 나오자 이번에는 노진혁이 2사후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를 날려 4-1로 달아났다. 
3회초 두산이 2사 1,3루에서 김재환이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추격하자, NC는 3회말 2사1,2루에서 알테어의 적시타로 한걸음 다시 달아났다. 
4회말 공격에서는 이명기와 나성범의 연속안타,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만루에서 박석민이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을 불러들여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도 양의지의 2루타와 강진성의 유격수 땅볼때 송구실책이 나와 한 점을 거저 얻었다. 
NC 송명기는 5이닝 동안 8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도 2실점으로 막는 효율적인 투구와 타선의 지원을 받아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6회부터는 임창민, 홍성민, 임정호, 문경찬, 김진성을 차례로 올려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선발 이승진이 9안타 3볼넷을 내주고 7실점으로 부진한 것이 패인이 됐다. 13안타를 터트리고도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응집력 부족도 아쉬움을 남겼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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