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키움, 11-6 승리...롯데전 3연승 질주 [부산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27 21: 59

키움이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롯데전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1-6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 허정협, 전병우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롯데 전준우는 역대 54번째 개인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키움은 1회 김하성의 좌월 솔로 아치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2회 변상권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2회말 공격 때 허일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김준태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얻었다.

4회초 1사 주자 1,2루 키움 김하성이 좌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rumi@osen.co.kr

키움은 3회 김하성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상대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러셀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하성은 여유있게 홈인. 
롯데는 3회말 사사구 3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한 방이면 역전 가능한 상황. 하지만 허일의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3루 주자 마차도는 홈을 밟았다. 2-3. 
키움은 4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1사 2,3루서 변상권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주자 모두 득점 성공. 서건창의 볼넷에 이어 김하성의 좌중간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계속된 1사 2,3루서 러셀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주자 모두 불러들였다. 8-2. 
롯데는 4회 손아섭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따라 붙었다. 그러자 키움은 7회 허정협과 전병우의 백투백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9회에도 김규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9회말 공격 때 신용수의 우전 적시타와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뒷심을 발휘했으나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선발 김태훈은 2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키움 타자 가운데 김하성(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러셀(5타수 2안타 3타점), 변상권(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롯데 선발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4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손아섭과 전준우 그리고 김재유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27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1사 주자 1,2루 키움 변상권 타석에서 롯데 선발 노경은이 교체되고 있다.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