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좌완 김기탁, 데뷔 첫 1군 등록 "상당히 열심히 해"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8.27 16: 30

한화 좌완 투수 김기탁(22)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한화는 27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김기탁을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신분을 전환하며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우완 투수 문동욱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군대를 다녀온 23살의 좌완 투수다. 2군에서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1군에 올려서 한 번 보려고 한다”며 “상당히 열심히 하는 선수다. 일단 불펜에서 여유 있는 상황에 올릴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김해고 출신 좌완 김기탁은 지난 2017년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올 시즌 2군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 1승1패2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뒷문을 책임졌다. 
최하위로 떨어져 순위 싸움에서 멀어진 한화는 새로운 선수들에게 1군 기회를 계속 주고 있다. 육성선수 신분이었던 투수 강재민, 윤대경, 내야수 정기훈, 외야수 최인호, 임종찬 등이 1군에서 출장 기회를 얻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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