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대행, "2번과 4번 타순이 고민이네요" [인천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8.27 16: 22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SK는 부산에서 롯데와의 2연전에서 1승 1패를 하고 올라왔다. 전날 임시 선발 백승건을 내세워 1-3으로 패했다. 백승건은 3.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1-1 동점인 8회 김정빈이 2사 만루에서 교체됐고, 서진용이 손아섭에게 2타점 결승타를 맞았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27일 인천 KIA전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어제 백승건이 5이닝은 못 던졌지만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백승건과 오원석이 5선발 자리에서 기회를 받을 것이다. 백승건에게 더 많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력에서 2번과 4번 타순의 고민을 드러냈다. 박 대행은 "2번과 4번이 고민이다. 우투수가 나왔을 때는 (좌타자)고종욱을 기용하고, 오태곤도 써야 한다.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4번타자는 한동민이 치는 게 제일 좋다. 오늘 한동민이 컨디션이 다운된 상태라 6번에다 놨다"고 설명했다. 
이날 SK 선발 투수는 문승원이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KIA 선발 투수는 임기영.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 21일 NC전에 선발 복귀,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