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훌륭, 더 많은 이닝 소화” MLB.com...류현진, BOS 상대로 3승 도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27 14: 2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6경기(31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중인 류현진은 8월 페이스가 무섭다. 4경기(22이닝)에서 2승 평균자책점 1.23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류현진은 최근 훌륭한 투구를 했다. 8월 2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하며 탈삼진 24개를 잡았다. 류현진에게 남은 마지막 목표는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다. 지난 몇 경기에서 5~6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불펜진에게 휴식을 주는 투구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 5이닝을 던지고 있다. 시즌 최다이닝을 던진 것이 6이닝으로 이닝 소화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이다. 
지난 시즌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보스턴과는 자주 만나지 못했다. 통산 2경기(12이닝)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올 시즌 보스턴이 10승 2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젠더 보가츠, J.D. 마르티네스, 알렉스 버두고 등 주축타자들은 경계해야 한다.
한편 최근 미국 프로스포츠계에서는 제이콥 블레이크라는 흑인히 경찰 총격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경기를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NBA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보이콧 사례가 나오기도 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경기 보이콧을 선언했다. 
토론토 역시 보이콧에 동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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