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출신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완벽투를 선보였으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디그롬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1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3회와 6회는 KKK로 끝내는 등 매 이닝 탈삼진을 잡아냈다.
4-1로 앞선 8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나 바통을 이어받은 저스틴 윌슨이 ⅓이닝 3실점(3피안타)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 윌슨이 1사 만루 위기에서 강판됐고, 에드윈 디아즈가 올라와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으나 내야 안타,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브래드 브락이 구원 등판했으나 또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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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은 올 시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의 위력투를 과시하고 있으나, 2승(무패)에 그치고 있다.
한편 메츠는 마이애미를 5-4로 제압했다. 1회 로빈슨 카노의 선제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고 3회 마이클 콘포토의 우월 솔로포로 2득점째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마이애미는 4회 1사 3루서 코리 디커슨의 1루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메츠는 5회 브랜든 니모의 우월 솔로포와 도미닉 스미스의 2루 땅볼로 4-1로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8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4-4 균형을 이뤘다.
메츠는 8회말 공격 때 윌슨 라모스가 2사 2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로 5-4 승기를 가져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