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송명기 NC 3연승? 이승진 두산 3위 수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27 11: 14

NC 3연승인가? 두산 3위 수성인가?
27일 창원NC파크에서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팀간 13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NC가 7승5패로 앞섰다.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는 NC는 3연승을 노리고 있다. LG와 승차 없이 3위를 달리는 두산 역시 승리가 필요하다. 강팀끼리의 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산은 우완 이승진을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올해 6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8월부터 선발투수로 나서고 있다. 선발 3경기에서 승리가 없지만 21일 롯데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5일 KT를 상대로는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평균 145km의 묵직한 직구와 커터, 커브, 포크 등 떨어지는 변화구에 능하다. 2014년 입단 7년 만에 선발투수의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구원투수로 1경기만 상대했다. 강타선을 갖춘 NC를 상대로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낚을 것인지 관심이다. 
NC는 고졸 2년 차 우완 송명기를 내세웠다. 올해 25경기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3.52의 준수한 성적으로 올리고 있다. 구원투수로 나서다 지난 21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등판해 5⅔이닝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번이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이다. 낮게 깔리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에 포크까지 던진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서 2⅔ 이닝 2실점했다.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기회라는 점에서 중요한 등판이다. 
NC 타선은 한화와의 2연전에서 화끈한 집중력을 보였다. 15안타-11득점, 11안타-9득점을 올렸다. 이틀동안 8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박민우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두산에게는 경계타자이다. 
두산은 기본적으로 응집력이 강하다. 페르난데스, 오재일, 김재환 앞에 찬스를 만들어준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선수도 많지만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베테랑들의 힘으로 팀을 끌어가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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