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추신수, 안타-도루-볼넷 활약…팀은 역전패 [TEX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8.27 12: 15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가 7경기 만에 돌아와 안타와 도루, 볼넷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치러진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1리에서 2할1푼6리(74타수 16안타)로 상승.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마친 뒤 종아리와 옆구리 통증으로 6경기 연속 결장했던 추신수는 8일만의 경기에서 리드오프로 돌아왔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만나 1회말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파이어스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대니 산타나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시즌 4호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상대 포수 션 머피의 2루 송구 실책 때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파이어스의 몸쪽 높은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 아웃. 8회말에는 좌완 제이크 디크먼을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는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시즌 11승19패. 2연승을 거둔 오클랜드는 22승10패가 됐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