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무너졌다. 이로써 선발 연승 행진을 '20'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콜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5피안타(3피홈런) 2볼넷 9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콜은 1회 로날드 아쿠나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이후 댄스비 스완슨, 프레디 프리먼, 마르셀 오즈나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2회 선두 타자 닉 마케이키스를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아담 듀발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오스틴 라일리와 타일러 플라워스를 연속 삼진으로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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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은 3회 홈런 2방을 얻어 맞았다. 1사 후 로날드 아쿠나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내보냈고 댄스비 스완슨에게 우월 투런 아치를 허용했다. 프레디 프리먼을 1루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마르셀 오즈나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4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콜은 5회 요한 카마르고, 로날드 아쿠나, 댄스비 스완슨의 출루를 봉쇄했다. 콜은 6회 프레디 프리먼의 우중간 2루타와 폭투 그리고 마르셀 오즈나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양키스 벤치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았다. 콜 대신 루이스 세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사가 닉 마케이키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콜의 자책점은 1점 더 늘어났다. 양키스는 6회 루크 보이트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결국 1-5로 패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