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박세웅 호투했고 손아섭 간판 스타 증명"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26 21: 55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25일) 패배를 설욕하고 신승을 거뒀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45승41패1무를 마크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99구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첫 7이닝이자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역투. 아울러 전날(25일)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냈던 손아섭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딛고 6회부터 출장해 결승타를 뽑아냈다.

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경기 시작을 앞두고 롯데 허문회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함께하며 미소짓고 있다. / dreamer@osen.co.kr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선발 투수 박세웅은 비록 선발승은 놓쳤지만 호투를 펼쳐줘 팀이 경기 종반까지 대등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타선에선 손아섭이 귀중한 적시타로 팀 내 간판 선수임을 증명했다. 최근 부상을 당해 다소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 몫을 다해줬다"며 박세웅, 손아섭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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