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양석환의 1군 복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상무 전역 예정인 양석환은 입대 전 47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4리(1489타수 393안타) 50홈런 250타점 175득점 14도루를 기록하는 등 1군 무대에서 능력을 검증받았다. 팀 타선이 침체된 가운데 양석환의 복귀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방망이가 또 안 맞는다. 채은성과 이형종이 안 맞으니 흐름이 끊긴다. 거기서 연결돼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양석환이 28일부터 출장 가능하다. 현재 잠실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내일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라며 "상태를 봐야겠지만 현재로서 바로 투입할 생각이다. 경기는 계속 해왔다"고 덧붙였다.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로베트로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