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젊은 선발 배제성' KT 설욕? '대체 선발 김재웅' 키움 연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26 10: 11

KT 설욕일까? 키움 연승일까?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의 팀간 11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키움이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키움은 선두 NC다이노스와의 승차를 0.5경기차를 유지하며 바짝 쫓고 있다. 내친 김에 2연승을 노리고 있다.

KT는 6위 롯데자이언츠와 2경기 차 5위를 지키고 있다. 내심 4위까지 넘보고 있는 가운데 아쉬운 패배였다. LG트윈스와 2경기 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설욕의 1승이 절실하다. 
KT는 젊은 투수 배제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14경기에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중이다. 7번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평균 5⅔이닝을 소화하는 듬직한 선발투수이다. 
그러나 키움을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7실점했다. 강력한 타선에 당했다. 이번이 설욕의 등판이다.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날카로움에 승패가 달려 있다. 
키움은 좌완 김재웅을 내세웠다. 3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이번이 세 번째 선발등판이다. 선발투수로 3이닝 이상을 던져본 적이 없다. 오프너의 개념이 될 수도 있다.  
키움 타선은 3경기 연속 두 자리 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다. 슬럼프가 없는 이정후과 김하성, 러셀이 꾸준한 타격을 하고 있다. 최근 주춤한 서건창이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득점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KT 타선은 전날 5안타 1득점에 그쳤다. 좌완 김재웅을 상대로 초반 공세가 중요하다. 역시 중심타자 로하스의 방망이가 키를 쥐고 있다. 주말 NC와의 2경기에서 7타점을 수확했으나 25일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팀 득점도 1점에 그쳤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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