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대행, "로맥 타선 이끌었고 정의윤도 잘 준비해서 고맙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25 22: 40

SK가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8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31승59패1무를 마크했다. 
SK는 로맥이 올 시즌 첫 멀티 홈런 포함 6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경기를 지배했다. 그리고 이날 콜업된 정의윤이 7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서 결승 3타점 2루타를 뽑아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 이건욱은 5이닝 92구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며 승리 수확에는 실패했다. 

경기종료 후 SK 박경완 감독대행이 로맥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박경완 감독대행은 “(이)건욱이가 5이닝을 잘 던져줬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역전 후 승리조가 끝까지 잘 막아줬다. (김)태훈이는 구위가 많이 좋아졌으니 오늘 안타를 허용한 것은 신경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은 로맥이 압도적으로 이끌어줬고 오랜만에 1군에 올라온 (정)의윤이가 역전 결승타로 승리를 만들어줬다. 2군에서 잘 준비하고 올라와줘서 고맙다”면서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주의 첫경기에서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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