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팔카(삼성)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소감을 전했다.
팔카는 25일 대구 LG전에서 3-3으로 맞선 6회 결승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4-3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21일 문학 SK전 이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팔카는 "드디어 첫 홈런을 때려 홀가분하고 타석에서도 편안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점 상황이었지만 별다른 생각은 없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25/202008252154773152_5f450a782f5dc.jpg)
팔카가 6회 홈런을 치자 삼성 선수들은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 이른바 '침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에 "김지찬이 첫 홈런을 터뜨렸을 때 똑같이 하는 걸 봤다. 야구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문화가 있으니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고 개의치 않았다.
팔카는 스트라이크 존 차이에 대한 물음에도 "딱히 다른 점은 없었고 스트라이크 존 또한 큰 차이는 없었다"고 대답했다.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팔카는 "첫 홈런에 대해 별로 생각한 건 없었고 내가 하던 대로 존을 확실히 이용하고 컨택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