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인태(26)가 중요한 순간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인태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팀이 3-4로 지고 있는 5회말 1사 1, 2루에서 이유찬의 대타로 나선 김인태는 바뀐 투수 장현식의 5구째 시속 146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김인태의 첫 홈런이다.

두산은 김인태의 홈런으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김인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47경기에서 타율 1할6푼1리(56타수 9안타)로 부진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타 역전 스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대타 홈런은 이번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