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 결승포' 삼성, 4-3 재역전승...LG 3연패 수렁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25 21: 21

삼성이 LG를 꺾고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다니엘 팔카의 결승 솔로 아치에 힘입어 4-3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21일 문학 SK전 이후 3연패 끝.
다니엘 팔카(삼성)는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고 김상수는 역대 83번째 개인 통산 130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했다. 반면 LG는 23일 잠실 한화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이원석(1루수)-박해민(중견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박계범(3루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김현수(좌익수)-이형종(지명타자)-로베트로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2회 강민호의 한 방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 1사 후 박해민의 중전 안타에 이어 강민호가 LG 선발 케이시 켈리에게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0. 
LG는 4회 선두 타자 김현수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삼성은 4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박해민의 좌익선상 2루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강민호가 2루 땅볼로 물러나는 사이 박해민은 3루에 안착했다. 김헌곤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해민은 득점을 올렸다. 
LG는 5회 2사 만루서 김현수가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3. 삼성에는 팔카가 있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팔카는 켈리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커브(132km)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KBO리그 데뷔 첫 홈런.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7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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