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10위 한화를 잡고 1위를 지켰다. 나성범의 멀티포 포함 무려 6방의 홈런이 폭발했다.
NC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11-3 완승으로 장식했다. 나성범이 1회와 5회 투런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올렸다. 노진혁, 강진성, 박민우, 양의지까지 홈런 손맛을 보며 총 6개의 대포가 터졌다.
최근 2연패를 끊은 NC는 52승33패2무로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반면 시즌 최다 3연승을 마감한 10위 한화는 25승64패1무가 됐다.

NC가 1회말 시작부터 홈런 두 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나성범과 노진혁이 나란히 우월 투런포를 가동했다. 나성범은 시즌 23호, 노진혁은 14호 홈런이었다.
한화도 2회초 강경학의 볼넷에 이어 노시환의 중월 1타점 2루타, 하주석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5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 송광민이 3루 병살타를 치며 흐름이 끊겼다.
그러자 NC는 5회말 이명기의 안타에 이어 나성범의 중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나성범의 시즌 24호 홈런. 이어 강진성도 좌월 투런포로 시즌 12호 홈런 손맛을 보며 스코어를 8-2로 벌렸다. 이어 6회말 박민우의 시즌 4호 솔로포, 7회말 양의지의 시즌 14호 솔로포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양의지가 3안타, 나성범, 이명기, 강진성이 2안타씩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4⅓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역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5~6회 만루 위기를 극복한 구원 임창민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5이닝 10피안타(4피홈런) 1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10패(6승)째를 당했다. 노시환이 3안타 2타점으로 분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