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새로운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가 데뷔 2경기 만에 사구 부상으로 이탈했다.
화이트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첫 타석 큼지막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장타 능력은 확인했다
그러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2구 째 몸쪽 높은 공에 우측 검지 손가락를 맞았다. 배팅 장갑을 끼고 있었지만 출혈이 발생했다. 화이트는 곧장 교체됐고 오태곤이 대주자로 투입됐다.

닉 킹엄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지난 23일 두산전부터 한국 무대에 나서기 시작한 화이트지만 데뷔 2경기 만에 부상으로 이탈하며 우려를 낳았다.
SK 관계자는 “우측 검지 손톱을 맞아 들려있고 멍이 있어서 출혈이 있다. 아이싱 중이고, 아이싱이 끝난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