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이상민, NC 시절부터 지켜봤던 선수"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25 16: 35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상민의 정식 선수 전환 후 1군 승격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은 25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이상민을 콜업했다. 삼성은 콜업에 앞서 24일 KBO에 선수 등록 공시를 요청했다. 등번호 111에서 68로 변경됐다. 
경북고-동의대 출신 좌완 이상민은 지난해 11월 키움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뒤 입단 테스트를 거쳐 삼성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삼성 허삼영 감독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rumi@osen.co.kr

이상민은 퓨처스리그 21경기에 등판해 5세이브 2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15. 키움 시절 직구 최고 130km 중반에 불과했으나 최고 143km까지 끌어 올리며 퓨처스팀 필승조로 활약해왔다.
허삼영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상민은 퓨처스팀에서 꾸준히 필승조로 활약해왔고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팀내 1이닝 이상 소화할 좌완 투수가 부족한 가운데 정식 선수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또 "NC 시절부터 지켜봤던 선수다. 구속이 빠르지 않지만 경기 운영 능력, 제구력,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다. 발전 가능성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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