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부상’ 플렉센, 첫 불펜피칭 소화 “9월 중순 복귀 목표”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25 16: 32

두산 베어스 플렉센(26)이 부상 이후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플렉센이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다”고 말했다.
플렉센은 올 시즌 12경기(64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7월 16일 SK 와이번스전에서 발등에 타구를 맞아 골절 부상을 당했다. 

1회초 두산 플렉센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날 부상 이후 첫 불펜피칭을 한 플렉센은 직구만 20구를 던졌다. 불펜투구 이후에 몸 상태에 큰 문제는 없었다. 오는 27일에는 두 번째 불펜피칭을 하며 30~35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플렉센은 불펜피칭을 2번 정도 더 하고 2군 경기를 2경기 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면 9월 중순쯤 선발등판 날짜를 잡으려고 한다”고 플렉센의 복귀 일정을 밝혔다.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두산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3위를 탈환했다. 김태형 감독은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을 앞두고 “올해 젊고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존 선수들이 자기 페이스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준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주축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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