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배트 스피드와 선구안이 좋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의 KBO리그 데뷔전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팔카는 지난 23일 대구 롯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기록했다.
허삼영 감독은 25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아직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배트 스피드와 선구안이 좋다"며 "타격 안정세에 접어들면 수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직은 타격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이학주의 1군 엔트리 말소 이유에 대해 "신체적인 불편함도 있고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다. 1군에서 경기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은 경기 전 훈련 방식에 변화를 줬다. 허삼영 감독은 "집중력 향상을 위해 분위기를 바꿨다. 보편적인 훈련을 하다보면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이원석(1루수)-박해민(중견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박계범(3루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