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2)가 또 한 번 쾌투를 펼쳤다. 지난 등판에서 8이닝 노히터로 115개의 공을 던진 후유증이 없었다.
마에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 2020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점도 2.27에서 2.21로 낮췄다.
1회말 클리블랜드 1번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맞고 시작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5회에는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25/202008251030776427_5f446a21d9292.jpg)
최고 92.7마일(149.2km) 포심(16개) 투심(1개) 패스트볼보다 슬라이더(39개) 체인지업(27개) 등 변화구 비율을 높였다. 특히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빛났다. 이날 삼진 7개 중 5개의 결정구가 체인지업.
하지만 총 투구수 83개, 5회를 끝으로 등판을 마쳤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8회까지 노히터 투구를 펼치며 총 115개의 공을 던진 만큼 무리하지 않는 차원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마에다는 이날까지 6경기에서 36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40개로 맹활약 중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