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2연패를 당하며 4위로 밀려났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4이닝(84구) 동안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디딤돌을 놓았다. 5회부터 불펜이 가동됐고 6-3으로 추격당한 9회 2사 2루에서 마무리 정우람이 등판해 정근우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거뒀다.

톱타자 이용규는 3안타 1볼넷으로 4출루를 기록했고, 강경학이 2타점을 올렸다. 반즈는 역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경기 후 "힘든 월요일 경기에도 모든 선수들이 정말 제 역할을 잘 해 줬다. 김이환이 4일 휴식 후 등판을 해야 해서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지만, 4이닝 동안 팀 승리 도움이 되는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3안타 4출루로 리드 오프로 만점 활약을 했다. 노시환도 3안타 경기로 앞으로 기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