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향한 의지' 한화 퀵후크, 김이환 4이닝 비자책 1실점 강판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8.24 20: 20

 한화 투수 김이환이 대체 선발로 제 몫을 다했다. 한화 벤치의 퀵후크에 승리 요건은 채우지 못했다. 
김이환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월 7일 NC전 이후 78일 만에 1군 복귀전이었다. 4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 2-1로 앞선 5회 교체됐다.  
1회 2사 후 채은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수비의 잇따른 실책으로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라모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화 선발 김이환이 공을 뿌리고 있다. /cej@osen.co.kr

이형종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이해창의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한화 내야진은 전진 수비를 펼쳤고, 장준원이 때린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하주석이 홈으로 던진 것이 악송구, 포수 한참 옆으로 빗나가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포수에게 정확히 갔다면 아웃타이밍이었다. 실책 2개로 비자책 점수를 허용한 것.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서 김이환은 내야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3회 1사 후 오지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채은성 타석에 초구가 원바운드되면서 포수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포수의 블로킹이 아쉬웠다. 1사 2루 위기에서 채은성을 삼진,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볼넷 하나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끝냈다. 한화는 5회초 2점을 뽑아 2-1로 역전했다. 5회말 한화 벤치는 김이환을 내리고 김진영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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