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 달성에 마누엘 노이어(34)가 한 몫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PSG를 1-0으로 물리쳤다. 후반 14분 코망이 천금 헤딩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안겼다.
뮌헨은 2013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통산 6번째 빅 이어(UCL 우승컵)를 품으며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13회)와 AC밀란(7회)에 이어 리버풀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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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는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슛을 수차례 막아내 우승의 주역이 됐다. 경기후 노이어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금의 기분을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쁘다. 모두의 꿈이 이뤄졌다. 우리는 빌드업을 여유있게 하지 못했다. 자신감이 조금 없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이어는 “모두의 힘으로 팀으로서 해냈다. 팀과 함께 뛰면서 이렇게 기뻤던 적이 없었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