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이 다시 한 번 호투 행진을 펼쳤다. 압도적인 8월 성적을 찍고 있다.
다르빗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투구수 103개,
이로써 다르빗슈는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고 8월에만 세 번째 7이닝 이상 소화 경기를 만들어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1.70으로 낮췄다. 8월로 범위를 좁힐 경우 평균자책점 1.33(27이닝 4자책점), 탈삼진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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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는 1회초 선두타자 팀 앤더슨을 삼진 처리하며 출발했다. 요안 몬카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야스마니 그란들을 1루수 병살타로 유도해내며 1회를 세 타자로 마감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호세 아브레유에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다. 2B1S에서 87마일 커터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 일로이 히메네스를 우익수 뜬공, 루이스 로버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사 후 제임스 매캔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노마 마자라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2회를 넘겼다.
3회부터는 실점도, 특별한 위기도 없었다. 3회초 대니 멘딕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 앤더슨을 우익수 뜬공, 몬카다를 루킹 삼진으로 솎아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그란들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한 뒤 아브레유에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히메네스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로버트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내려왔다.
5회초가 실점 이후 최대 위기. 매캔과 멘딕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앤더슨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몬카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극복했다.
6회초 그란달을 좌익수 뜬공, 아브레유를 유격수 뜬공, 히메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다르빗슈. 7회초 로버트와 매캔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 3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아냈다. 2사 후 마자라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멘딕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6회말 타선에서는 카일 슈와버가 역전 투런포를 뽑아내면서 다르빗슈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다르빗슈는 8회부터 공을 크레익 킴브럴에게 넘겼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