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성이 팀 연패 끊는 중요한 역할했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8회말 2사 1, 3루에서 김명찬의 폭투로 6-6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이 3분 이상 진행된 것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이후 경기는 마크 위더마이어 수석코치가 지휘했고 KIA는 9회초 김규성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위더마이어 코치는 “김규성이 팀 연패를 끊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지금까지 수비에는 좋았지만 타격에서 고전했는데 스스로 이겨내고 오늘 결정적인 홈런을 만들어냈다”며 수훈선수를 꼽았다.
이어서 “선발투수 브룩스는 좋은 투구를 하며 경기 상황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명찬, 이준영, 정해영 등은 긴박한 상황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전상현도 실점을 하긴 했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고생한 투수진들을 격려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