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삼성을 이틀 연속 제압했다. 롯데는 23일 대구 원정 경기에서 투타의 환상 조화 속에 11-0 대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주말 2연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무실점 쾌투로 시즌 8승째를 챙겼고 이대호는 연타석 아치를 포함해 5타점 괴력을 발휘했다.
허문회 감독은 "이대호 선수의 그랜드슬램으로 승기를 잡은 경기였다. 최고의 타자다운 모습이었다. 선발 스트레일리 역시 에이스 다운 투구를 했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번 주 이동이 많은 일정이었는데 잘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다음주 SK, 키움, 한화와 안방 6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