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공・수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두산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11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면서 10개 구단 중 4번째로 시즌 50승(2무 38패)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이 6이닝 1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고, 권휘(1이닝 무실점)-윤명준(1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타석에서는 페르난데스가 멀티홈런, 오재일이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 만들기에 앞장섰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선발 최원준이 좋은 피칭을 했다. 뒤이어 나온 투수들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페르난데스의 홈런 두 방이 결정적이었고, 최근 이유찬이 여러 차례 호수비를 펼치면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총평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