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3승' 한화, LG 꺾고 58일 만에 2연승 기쁨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8.23 20: 07

한화가 LG를 꺾고 약 2달 만에 2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민우는 5⅓이닝 동안 1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정우람은 9회 등판해 7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화와 LG는 3회까지 볼넷 1개씩만 각각 얻고 아무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한화는 4회 선두타자 강경학이 우전 안타로 이 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송광민의 삼진 이후 1루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 

LG는 4회 1사 후 채은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현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이형종이 볼넷을 골라 1,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라모스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놓쳤다. 
한화는 5회 선두타자 최진행이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재훈은 3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때려 최진행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후 최인호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 노수광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용규는 3루수 뜬공 아웃. 이후 강경학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송광민의 우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대타 박용택이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만회했다.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이형종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그러나 라모스가 때린 타구는 1루수 땅볼로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한화는 9회 이성열이 대타로 나와 송은범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9회말 김현수의 안타, 1사 후 라모스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유강남이 때린 타구는 좌측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2루타. 4-2로 따라갔다. 1사 2,3루에서 정근우가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정주현이 우전 안타로 4-3 한 점 차로 따라갔다. 신민재가 때린 타구는 2루수 땅볼 병살타가 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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