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조준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새벽 4시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갖는다.
PSG 간판 공격수 음바페가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뮌헨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그는 UCL 우승 가능성을 묻는 말에 “바로 내가 이곳에 온 이유”라며 “난 항상 조국의 역사에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말해왔다. 내일은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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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17년 PSG에 합류한 이후 몇 번의 실망이 있었음에도 우린 결승에 올랐다. 프랑스 클럽서 UCL 우승을 한다면 엄청난 보상이 될 것이다. PSG와 계약할 때 내가 스스로 정한 임무”라며 우승을 강조했다.
음바페는 또 하나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2017년 18세 나이에 AS모나코 소속으로 UCL 준결승서 골맛을 봤던 그는 이듬해 19세엔 월드컵 결승전서 득점하며 프랑스의 우승을 도왔다. 그리고 스물한 살에 빅 이어까지 바라보고 있다.
뮌헨이라는 큰 산과 세계적인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를 넘어야 하는 음바페는 “노이어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이라며 “난 항상 최고의 선수들에 맞서 뛰는 걸 꿈꿔왔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를 이겨야 한다”며 우승을 다짐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