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채흥, 왼손 중지 물집으로 3회 조기 강판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23 17: 50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이 왼손 중지 물집으로 마운드에서 일찍 내려왔다. 
최채흥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정훈, 딕슨 마차도, 전준우를 삼자범퇴 처리한 최채흥은 2회 이대호, 한동희, 신용수를 공 7개로 가볍게 처리했다.

5회초를 마친 삼성 선발 최채흥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rumi@osen.co.kr

최채흥은 3회 선두 타자 신본기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민병헌을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정보근 타석 때 신본기의 2루 도두를 허용한 최채흥. 정보근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했다.
그사이 신본기는 3루에 안착했다. 곧이어 정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3루 주자 신본기는 여유있게 홈인. 삼성 벤치는 최채흥 대신 장지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장지훈이 딕슨 마차도와 전준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데 이어 이대호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최채흥의 실점은 1점 더 늘어났다. 
구단 관계자는 "최채흥의 왼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교체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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