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다 똑같다" 팔카에게 변화구 대처 방안 물었더니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23 15: 12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KBO리그 데뷔를 앞두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팔카는 23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돼 좋았고 다시 경기를 할 수 있다니 신나고 필드에서 오랜만에 뛰니 기분이 이상하기도 했지만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실전 감각 저하에 대한 걱정은 접어둬도 될 것 같다. 그는 "어떻게 보면 몸이 더 건강한 상태라고도 할 수 있다. 익산에서 퓨처스 게임도 뛰어봤고 컨디션 조절은 잘 돼 있다"면서 "3월말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그후 시카고에서 계속 훈련은 했다"고 말했다.

다니엘 팔카 /what@osen.co.kr

장타 가뭄에 시달리는 삼성은 팔카의 파괴력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팔카는 "개인적인 기록이나 목표 보다는 팀이 원하는 방향, 팀을 위해서 최대한 힘을 쓰겠다.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팔카는 또 KBO리그에서의 변화구 대처 방안에 대한 물음에 "일본 빼고 거의 다 야구를 해본 것 같은데 야구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다보면 잘 될 것으로 믿는다"고 대답했다.
타자 친화형 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그라운드로 사용하게 된 그는 "야구장이 아름답고 좋은데 구장을 의식하지 않고 나는 내 야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에 오기로 결정된 뒤부터 많은 팬들이 연락을 주셨다. 지금 관중석이 비어있지만 빨리 상황이 안정이 되어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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