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홈런으로 3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선두타자 벨린저의 우월 솔로포에 힘입어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시즌 21승 8패로 메이저리그 최다승, 최근 3연승 행진이다.
다저스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코리 시거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그 사이 1루 주자 베츠가 3루로 향했고 시거는 1루와 2루 사이에서 협살에 걸렸다. 베츠가 홈을 밟을 수 있도록 시간을 벌었고 다저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크리스 테일러의 우월 솔로포로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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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도 추격했다. 3회초 샘 힐라드의 솔로포, 그리고 6회초 1사 3루에서 놀란 아레나도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2-2 동점. 그리고 6회초 콜로라도가 역전했다. 2사 3루에서 맷 켐프가 볼넷을 얻는 사이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폭투가 나와 역전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7회말 무사 만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2루수 땅볼 병살타를 치면서 1점을 냈고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다만, 대량 득점이 아쉬웠다. 다저스는 9회말 선두타자 벨린저의 끝내기 홈런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는 5이닝 81구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9다. 벨린저는 끝내기 홈런(시즌 7호 홈런)과 함께 타율 2할대(.209)로 올라섰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