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 경기는 기습 폭우로 우천 취소됐다.
한화와 LG는 23일 선발 투수로 김민우와 임찬규를 각각 예고했다. 22일 선발 예고됐던 정찬헌과 서폴드는 24일 월요일 경기로 일정이 미뤄진다.
임찬규는 올 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경기는 ‘퐁당퐁당’ 피칭이다. 1실점-5실점-무실점-5실점으로 기복이 있다. 임찬규는 직구 스피드는 140km 초반이다. 주무기 체인지업과 커브의 제구력이 얼마나 잘 되느냐에 그날 피칭이 달라진다.
한화 상대로 다시 호투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임찬규는 올 시즌 한화전에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 중이다. 2경기 모두 QS 피칭, 12이닝을 던져 1실점만 허용했다.
김민우는 올 시즌 2승 8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올해 첫 등판이다. 지난 7월 10일 SK전에서 2승째를 거둔 후 6경기 연속 무승이다.
두 팀 모두 22일 경기가 없어 불펜진은 전원 등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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