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은 토트넘 스타, 드롭슛은 더 특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23 10: 32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2골을 터뜨린 손흥민(28, 토트넘)이 영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끝난 2020-2021 프리시즌 입스위치 타운과 친선전에 선발 출장,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루카스 모우라와 투톱을 이룬 손흥민은 중원에 배치된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 제드송 페르난데스, 측면의 델레 알리, 라이언 세세뇽 등과 함께 공격과 수비에서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세세뇽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10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호이비에르가 차단했고 알리가 내준 공을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쐐기포를 추가했다. 전반 29분 후안 포이스의 스루 패스를 잡은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서 여유있게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잭 클락과 교체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스타”라면서 “골키퍼 위로 침착하게 드롭슛을 넣은 손흥민의 2번째 골은 더 특별했다”고 엄지를 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8일 레딩FC와 프리시즌 2번째 경기를 갖는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