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브룩스(30)가 팀의 연패탈출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브룩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8경기(116⅔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중인 브룩스는 키움을 상대로 3경기(18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5연패 중인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브룩스의 호투가 필요하다.

KIA는 지난 22일 경기 후반에 나온 치명적인 오심으로 경기를 내줬다. 5연패 수렁에 빠지며 7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반등을 위해서는 브룩스의 호투와 더불어 최근 잠잠한 타선의 활발한 타격도 절실하다.
간판타자 최형우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8푼6리(37타수 18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타격감이 좋다. 터커, 나지완 등 중심타자들이 최형우와 함께 살아나는 것이 중요하다.
키움은 한현희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한현희는 올 시즌 17경기(90⅔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7월 13일 등판해 1⅔이닝 11피안타 2볼넷 10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타선이 조금 침체된 키움은 지난 22일 경기에서 허정협이 시원한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이정후와 러셀도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간판타자 박병호가 손등 부상으로 경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
키움은 55승 37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KIA는 44승 42패 7위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과 KIA가 5승 5패로 팽팽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