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극과 극 기억’ 박종훈, 두산전 첫 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23 05: 40

박종훈(29・SK)이 두산전 첫 승에 도전한다.
SK 와이번스는 23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반전이 필요한 SK다. SK는 전날 두산전에서 안타 9개를 치고도 한동민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 밖에 내지 못하면서 1-8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설욕을 위한 경기. 선발 투수로 박종훈을 내세웠다. 박종훈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따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두 차례 등판했다. 그러나 기억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첫 만남이었던 5월 26일에는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그는 6월 25일에는 3이닝 9실점으로 호되게 당했다.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최원준은 올 시즌 구원투수로 출발해 이용찬의 부상 공백으로 막기 위해 선발로 자리를 옮겼다. 올 시즌 선발로 나온 7경기에서는 6승 무패 평균자책점 3.28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거두며 선발 투수로서 완벽한 정착을 알렸다.
두산은 전날 정수빈이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건우와 김재환은 홈런을 쏘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