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첫 패배’ 이승호, 손혁 감독 “LG가 대비 잘했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22 18: 02

“LG가 대비를 잘했다. 상대가 대비를 하는 만큼 이승호도 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손혁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승호의 LG 트윈스 상대 첫 패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승호는 지난 21일 LG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를 상대로 통산 8경기(34이닝) 3승 평균자책점 2.65으로 강했던 이승호는 이 경기에서 LG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키움은 최근 요키시, 최원태 등 선발진에서 계속 부상선수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승호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올 시즌 17경기(85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중인 이승호는 8월 4경기(24⅔이닝)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19로 페이스가 좋다. 하지만 자신했던 LG전에서 첫 패전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손혁 감독은 “선발투수가 모든 경기를 잘 던질 수는 없다. 이승호는 5이닝까지 소화하며 선발 역할을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면서도 “LG가 대비를 잘 했다. 상대가 대비를 하는 만큼 이승호도 변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승호의 변화를 주문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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