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디스 만루포’ DET, CLE전 20연패 끝…1970년 이후 특정팀 최다연패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8.22 13: 13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길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20연패를 마감했다.
디트로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2회말 타일러 내퀸의 1타점 2루타와 도밍고 산타나의 땅볼 타점, 델리노 드쉴즈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프란밀 레예스의 투런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삭 파레디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트로이트는 4회초 반격에 나섰다. 조나단 스쿱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오스틴 로마인 1타점 적시타, 이삭 파레디스의 만루홈런으로 7-5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는 빅터 레예스의 솔로홈런과 제이메르 칸델라리오의 2타점 적시타로 10-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2019년 8월 11일부터 이어진 클리블랜드전 20연패를 끝냈다. 이 기록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969년부터 1970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23연패를 당한 이후 특정팀 상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즌 9연패를 함께 끊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10승 14패 승률 0.417을 기록하며 4할대 승률을 회복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22위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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