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깜짝 선발’ 김민규, 데뷔승으로 화답할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8.22 13: 01

두산 베어스 김민규(21)가 깜짝 선발 투수로 나선다.
두산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선발 로테이션상 유희관이 나설 차례였지만, 선발 투수로 김민규를 예고했다.
2018년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3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민규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한 경기 출장에 그쳤다.

두산 김민규. / dreamer@osen.co.kr

올 시즌 1군과 2군을 오간 그는 13경기에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03을 기록했다. 140km 중반의 직구와 더불어 포크와 슬라이더를 구사해 타자들을 상대했다. SK전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아직 데뷔 승리가 없는 만큼, 첫 승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났다.
SK는 선발 투수로 리카르도 핀토를 예고했다. 핀토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4승 9패 평균자책점 6.19의 성적을 남겼다. 7월 3일 롯데전 이후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나와서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은 올 시즌 SK를 상대로 박건우(.357), 정수빈(.344), 허경민(.323) 페르난데스(.324)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SK는 최정(.467), 최지훈(.387), 최준우(.364)가 두산을 만나면 펄펄 날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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