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키움에 전날 패배를 설욕, 다시 1.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LG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윌슨은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째(6패)를 기록했다. 윌슨은 2회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종료했고, 이후 8회 1사에서 대타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17타자 연속 범타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에선 1-0으로 앞선 2회 라모스와 유강남의 연속 타자 홈런이 터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윌슨이 7⅔이닝을 잘 막아줬고, 타선에서는 김현수의 선제 결승타를 시작으로 라모스와 유강남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으며 특히 홍창기의 추가 3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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