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 때 분위기 나오고 있다".
선두 NC다이노스가 연승을 달렸다.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4로 팽팽한 9회초 대타 박석민의 결승타 등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10-4로 대승을 거두었다.
NC는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고 1위 자리를 지켰다. 갈길 바쁜 KIA는 4연패를 당했다.
NC 선발 고졸 2년차 송명기는 6회 2사까지 1실점으로 막는 인생투를 펼치며 승리의 기반을 닦았다. 대타 박석민은 9회초 결승타를 터트렸다.
경기후 이동욱 감독은 "송명기 선수가 5이닝 정도만 잘 막아주길 바랬는데 그 이상의 좋은 모습 보여줬다. 선발로 자기 역할 다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임창민 선수가 추가 실점하지 않고 잘 막아줘서 다시 해보자는 분위기 만들 수 있었다. 선수들이 집중하는 모습 보여줘 역전했다. 좋았을 때의 분위기가 다시 나오는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