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 몰리나 3타점, STL은 9회 대역전 끝내기 승리 [STL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8.21 12: 2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9회 3점을 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실책 2개로 2점을 헌납했다. 신시내티 선두타자 조이 보토는 1루수 폴 골드슈미트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1,2루에서 유지노 수아레스의 3루수 땅볼 때 1루 악송구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1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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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는 2회 프레디 갈비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맷 카페턴의 볼넷, 브래드 밀러의 중전 안타, 1사 후 덱스터 파울러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 후 복귀한 야디르 몰리나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추격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외야 뜬공과 내야 땅볼로 동점에는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3회 수아레즈의 내야 안타 후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중월 2루타로 4-2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밀러의 사구, 오닐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파울러는 풀카운트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 몰리나가 친 땅볼 타구를 투수 이글레시아스가 잡다가 글러브에 튕기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3-4 추격. 이어 딜런 칼슨 타석에서 이글레시아스의 보크로 4-4 동점이 됐다. 1사 2,3루에서 콜튼 웡이 바뀐 투수 네이트 존스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패전을 모면했고, 평균자책점은 2.00이 됐다.  
신시내티 선발 소니 그레이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앞뒀으나 역전패로 승리가 날아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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