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704)을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티-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6-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9승 8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25로 낮췄다. 이날 삼진을 11개 잡아낸 커쇼는 메이저리그 통산 2493탈삼진으로 돈 드라이스데일을 넘어서 역대 39위가 됐다. 다저스 투수로는 돈 수튼(2696탈삼진)에 이어 역대 2위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8/21/202008210952778616_5f3f231791902.png)
다저스 타선은 3회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 오스틴 반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맷 비티가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무사 2,3루에서 포수의 패스트볼로 한 점을 추가했고, 1사 3루에서 A.J. 폴락이 좌전 안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2사 2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중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시애틀은 4회말 카일 시거가 클레이튼 커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5회 볼넷 3개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시애틀 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강판됐다. 구원 투수 테일러 길보가 크리스 테일러 상대로 초구에 폭투를 던져 3루 주자가 득점, 5-1이 됐다. 8회 벨린저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6호)를 쏘아올려 6-1로 달아났다.
커쇼는 1회와 3회 삼진 2개씩 잡아냈고 5회에는 세드 롱 주니어, 비숍, 오돔을 3타자 연속 KKK로 돌려세웠다. 6회와 7회 삼진 2개씩 추가했다.
시애틀 선발 기쿠치는 4⅔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