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유연성 생긴다" NC 박민우, 반가운 주말 KT전 복귀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21 11: 02

"라인업에 유연성이 생긴다".
NC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가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 이동욱 감독은 KT위즈와의 주말 수원경기에 복귀한다고 말했다. 다만, 토요일 혹은 일요일 경기라고 밝혀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이동욱 감독은 지난 21일 KIA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8월 한 달 동안 많이 까먹고 있다. 서서히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강진성에 이어 박민우도 주말 정도 되면 돌아올 것 같다. 지금 상태가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토요일 혹은 일요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민우가 돌아오면 라인업에 유연성이 생긴다. 타자들도 여러 명을 기용할 수 있다. 한 선수만 잘치기 보다는 돌아가면서 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우는 고질적인 햄스트링 통증으로 지난 4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치료를 거쳐 지난 15일 KT와의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했다. 이후 점검한 결과 움직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아울러 이동욱 감독은 좌완 간판투수 구창모의 복귀를 간절하게 원하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20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조금씩 강도를 높여 투구를 할 것이다. 상태가 좋아지면 하프피칭하고, 실전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시기를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나도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독촉할 수는 없다. 좋아져야 한다. 창모가 빠지면서 그동안 선발진의 밸런스가 깨졌다. 가장 잘하는게 안되고 있다. 창모까지 돌아와야 선발로테이션도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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